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의 핵심 안건인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에 대한 결론이 나왔다. 술탄 알 자베르 COP28 의장은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phase out)이 아닌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transition)에 합의했다고 선언했다.COP28은 당초 폐막일인 현지시각 12일을 넘겨 이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지속됐다. COP28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Jaber) COP28 의장과 그의 팀이 지난밤부터 오늘 광범위한 협상단체 및 당사국들과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16일(현지시각) COP28(제28차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서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화석연료 보조금 지급 종료를 위한 구체적인 기한 수립에는 합의하지 못했다.화석연료 보조금 중단 종료 시기 합의에는 실패…CCS 적용 시 화석연료의 지속 사용 여지도 열어줘 EU 국가들의 기후 장관들이 COP28에서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를 주장하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각 국은 폐지를 위한 구체적인 기한 수립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 ‘가능한 한 빠르게’ 종료하는
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EU, 11월 COP28서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 다시 밀어붙일 듯유럽연합(EU)이 작년에 이어 올해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서도, 이른바 '글로벌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 제안을 다시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COP27 정상회의에서도 EU 등을 주축으로 유사한 협상안이 제시됐지만 당시 200여 개국 중 80여 개국만 지지하는 데 그쳤다. EU는 1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을 앞두고 마련한
열대우림 국가 12개국이 지난 9일 브라질에서 개최된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 대처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선진국들의 자금 지원을 촉구하는 협정을 체결했다.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콩고민주공화국, 에콰도르, 가이아나, 인도네시아, 페루, 콩고공화국,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12개국은 ‘우리 숲을 위한 연합(United for Our Forests)’이라고 명명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숲 보존을 위한 자금 조달 메커니즘 개발을 촉구했다. 부유한 국가들, 기후 자금 약속 제대로
이집트에서 진행 중인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화석연료 기업이 보낸 로비스트 6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NGO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와 코퍼레이트 어카운터빌리티(Corporate Accountability), 기업유럽관측소(Corporate Europe Observatory)의 연구진은 화석연료 회사와 직접 제휴했거나, 화석연료 산업을 위해 활동하는 대표단의 수를 집계했다.분석에 따르면, 총 636명의 화석연료 로비스트가 COP27에 참석했다. 이는 지난해 글래스고에
중국이 2030년을 건축 자재의 탄소배출 정점으로 정했다고 블룸버그가 9일(현지시각) 전했다.중국은 지난 9월까지만 해도 시멘트 산업은 2023년까지 탄소 발자국을 최대화할 것을 제안했고, 건축 자재 부문은 2025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이번 발표로 석탄 화력발전의 대규모 확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건축 자재는 전력과 철강에 이어 탄소배출량 3위를 차지한다. 거대 석유회사 BP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시멘트 산업만으로도 인도의 에너지 생산량만큼 많은 탄소를 내뿜고 있다고 알려졌다.지난 9
제27차 유엔(UN)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7)가 7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첫 기후 회담이 열린지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개발도상국 보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간), COP27이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했다. 이를 위해 약 200여 개국의 국가 대표단과 환경, 기후 관련 시민단체, 기업인, 언론인 총 4만여 명이 이집트를 찾았다.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국 신임 총리인 리시 수낙, 새로 선출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 등 110여 개국 정상
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오전 제공합니다. Environment (환경)美의회도 '탄소국경세' 논의 시작…민주당 의원 법안 발의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 같은 당의 스콧 피터스 하원의원은 19일(현지시간) 공동으로 '탄소국경세 도입'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2024년 1월부터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천연가스, 석유, 석탄 등 탄소배출량이 많은 수입품에 우선 세금을 부과하자고 제안했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의 약 12%에 해당한다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2050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NDC(국가별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이 필수이며, 상향 안을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창훈 한국환경정책ㆍ평가연구원 그린뉴딜연구단장은 “한국은 NDC 상향을 피해갈 수 없으며 24.4%에서 40%대로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0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개최한 '2050 탄소중립 정책포럼'에 초청된 패널들은 한목소리로 NDC 상향의 필요성은 언급했다. 문재인 대
탄소 감축을 얘기할 때 빼먹지 말고 고려해야 할 부문이 있다. 바로 수송 분야다. 2018년 기준 수송 분야 탄소 배출량은 석탄, LNG 등을 포함한 발전 부문(2억6960만톤)에 이어 9810만톤을 기록해 두 번째로 많은 탄소를 배출했다.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세계는 탈석탄을 통해 전력 계통 전환을 가장 중심에 두고, 전기차 등 수송 부문 탄소 감축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수송 분야는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를 중심으로 운행되기에 석탄 다음으로 사용량을 감축해야 할 주요 대상이 됐다. 프랑스, 서울-부산 거리 국내선 항공 금지
기재부, ESG 전문가 모아 간담회 개최... "기재부도 조력자로"기획재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ESG 확산을 위한 정부역할과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ESG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재부 장기전략국장, 산업부‧환경부‧중기부‧금융위 담당자 및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 전략실장,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사업본부장, 이재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 그룹장, 임승관 KB 자산운용 ESG&PI 실장이 자리했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기업들이 친환경 사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미국의 초청으로 열리는 22일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 중요한 연설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시 주석은 전날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개막식 화상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에게 냉전과 제로섬 방식의 사고 방식을 거부하고, 신냉전과 이데올로기 대립에 반대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했다”며 미국을 향해 일침을 날리기도 했지만, 기후 정상회의에는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시 주석은 또 “세계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현저히 높아졌
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오전 제공합니다. Environment (환경)화웨이, 전기차·자율주행에 1조원 투자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기술 연구에 10억 달러(1조12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물론 후발주자인 샤오미 등 중국업체와도 경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화웨이는 자동차 사업 초기 3곳의 중국 자동차 업체와 제휴해 화웨이 이름을 딴 자율주행차를 서브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도 밝혔다. 지금까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기후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재무부는 19일 기후 정책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담당할 조직 기후 허브(Climate hub)를 출범시켰다. 기후 허브는 재무부가 기후 조처에 우선순위를 두고 움직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기후위기가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미치는 위험을 평가하고 전 세계적으로 일관된 접근법 도입을 위해 힘쓴다. 수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관료였던 존 모턴이다. 재무부는 또 기후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전환 금융 ▲기후 세제 ▲기후 관련
한국, 해외 석탄발전 공적 지원 중단 밝히나?17일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의 방한과 관련, 미국은 한국 정부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석탄 플랜트사업에서 철수할 가능성을 검토해달라"며 탈석탄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 주도의 기후 정상회담을 앞두고 선물을 기대하는 미국측 움직임이 반영된 것이다. 블룸버그는 "17일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의 방한에 탈석탄 의제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익명의 우리 정부 관계자는 “미국은 아시아 국가가 해외 석탄 화력 발전소 개발 지원을 중단하고 배출량